💬 님, 아무리 해도 예전 같지 않다면

2025. 7. 4.

💬 님, 아무리 해도 예전 같지 않다면

정말 푹 찌는 여름날이네요. 무더위가 주는 불편함이 많지만, 여름은 일상을 더 감사한 시간으로 만들어주는 거 같아요. 그늘에서 맞는 실바람도 어찌나 달콤하게 느껴지는지. 새삼스레 맥주가 청량하고, 수박과 같은 제철 음식의 향연, 싱그러운 풀내음...

뜨거운 여름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는 요즘 열정이라는 단어가 멋지게 다가와요. "열쩡! 열쩡! 열쩡!"과 같은 개그 소재로도 사용되고, '열정 페이'와 같은 은어로도 차용되는 단어. 그런데 사실 그 모든 걸 걷어내고 보면 열정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요.

열정은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열중하는 마음'이래요. 열렬한 애정으로 열중하는 마음. 님은 지금 무엇에 열정을 다하고 있나요? 요즘 날씨와는 반대로 열정이 차게 식진 않았나요? 어느 쪽이든 좋아요. 얼마나 뜨겁느냐보다 내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오늘은 에스파, 실리카겔, EXO 등 여러 아티스트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멜트미러와 함께한 디퍼스테이지 후기 콘텐츠, 그리고 툴킷을 준비했어요. 그는 영상 감독으로서 이미 커리어 정점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상 뿐만 아니라 게임의 영역에서도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에요. 수없이 많은 강연과 클래스를 진행했기에 이미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디퍼스테이지를 하나 하나 공들여 준비하고 연습한 그의 모습을 보면서 열정적인 사람이 얼마나 빛나는지 다시 한 번 느꼈어요. 게다가 그 열정의 힘은 지켜보는 저에게도 전이가 되더라고요.

님이 여전히 열렬하든지, 아니면 무뎌졌든지 간에 이번 아티클이 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은 불씨가 될 거예요. 멜트미러의 이야기가 정답은 아니지만, 듬직한 사례인 건 분명하거든요. 님의 지금 상태를 differ가 응원해요!

👀 이번주 소식 한눈에 보기

✑ [𝗱𝒊𝗳𝗳𝗲𝗿 𝐒𝐓𝐀𝐆𝐄 후기] 게임 언어로 번역한 멜트미러의 작업

✑ [𝗱𝒊𝗳𝗳𝗲𝗿 Toolkit] MELTMIRROR: 책상 위의 모험

𝗱𝒊𝗳𝗳𝗲𝗿 𝐒𝐓𝐀𝐆𝐄 후기

게임 언어로 번역한 멜트미러의 작업

지난 디퍼 스테이지는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됐어요. TRPG (Tabletop Role-Playing Game) 라는 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연사와 청중이 함께 만드는 강연이었는데요. 독창적인 내러티브를 만드는 TRPG 방식이 궁금하다면 이번 아티클을 꼭 봐주세요! 무엇보다 창작자로서 영감을 필요로 하는 님에게 멜트미러의 작업 비하인드는 무척 흥미롭게 다가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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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실리카겔, EXO. 이름만으로도 위력이 상당한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알려진 멜트미러에게서는 허세의 더께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수줍고 정중한 태도로 시종일관 조심스러우면서도 열의에 가득 차 있었다. 마치 수년간 연습생 시절을 지나 데뷔한 신인 가수처럼. 그는 자신이 지난 시간 쌓아온 게임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고 드러냈다. TRPG (Tabletop Role-Playing Game)의 가능성을 나눌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서든, 무엇이든 할 기세였다.

급기야 그는 이번 디퍼 스테이지를 위해 직접 TRPG 게임을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게임 개발이라니, 듣는 것만으로도 쉬운 일이 아닌데. 그때 확실히 느꼈다. 그를 움직이는 건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그저 좋아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덕분에 differ에서만 볼 수 있는 TRPG 게임이 탄생했고, 이번 디퍼 스테이지는 게임의 세계관으로 꾸려졌다.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어떤 구성이 펼쳐질지 물음표가 수없이 떠올랐지만, 나는 분명 확신했다. 틀림없이 재밌는 광경이 펼쳐질 거라고. 그 예상은 적중했다. 행사 당일, 청중과 멜트미러 사이에 탁구공을 주고받는 듯한 리드미컬한 기류가 형성됐다. 말을 주거니, 받거니. 게임이라는 세계 안에서 우리 사이의 벽은 희미해지고, 친밀한 마음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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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타일을 지키는 단호함

님! 아티클을 모두 읽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면! 짧은 릴스로 먼저 인사이트를 채워보세요! :) 창작자로서 나만의 개성을 지키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생각보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고 지키는 건 쉬울 수 있어요. 다만 그러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게 있습니다. 멜트미러의 경험이 도움 될 거예요.

𝗱𝒊𝗳𝗳𝗲𝗿 Toolkit

MELTMIRROR: 책상 위의 모험

위 아티클을 읽고 디퍼 툴킷까지 직접 활용 해보면 영감을 내 것으로 완벽히 소화할 수 있어요. 이번 툴킷엔 멜트미러가 직접 개발한 TRPG(Tabletop Role-Playing Game)가 담겨 있거든요. 이 툴킷이 있으면 어디서든 게임의 세계관으로 누군가와 창작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TRPG는 독창적인 캐릭터와 내러티브를 만들어 작품을 기획하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되어줍니다. 이번 툴킷을 활용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상상의 세계를 모험하며 창작물을 만들어보세요!

이런 분들에게 유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