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디퍼의 테마는 '스터디'입니다. 요즘 SNS에서는 '갓생'을 살거나 매일 같이 자기개발을 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죠. 이들은 문제 풀이식 공부 대신 과학이나 인문 지식부터 식물이나 위스키 같은 취미 생활까지 배움의 범위를 확장한 것이 특징인데요. 오늘 디퍼에서는 내가 원하는 진짜 공부를 하며 나다운 삶을 향해 앞으로 나아간 이들의 이야기를 모았습니다. 모처럼 공부하고 싶은 의지가 활활 타오른다면 툴키트를 따라가 보세요. 나에게 최적화된 공부법을 찾아 실행하면 님만의 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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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 알려준 것
무궁무진한 잠재력
씨드키퍼의 공동 대표 문혜성과 송다혜는 씨앗을 통해 직접 느끼고 배운 메시지를 전달해요. 몸을 움직이면서 얻는 힐링, 식물을 돌보는 데서 얻는 자기 이해라는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제품을 파는 것보다 앞서죠. 이들은 회사에 다니며 취미로 씨앗을 발아해 키워보게 됐는데요. 거기서 오는 자기 효능감이 컸고, 식물을 돌보면서 삶의 루틴이 바뀌었습니다. 1년 동안 식물의 한살이를 지켜보며 그때그때 많은 걸 느끼고 배웠어요. 이들이 씨앗에서 식물로, 땅으로 그리고 라이프스타일로 배움을 확장해 나가며 나에게서 발견한 씨앗은 과연 무엇일까요?
위스키 실험실 보연정의 정보연 대표는 퇴근 후 우연히 접한 위스키 한 잔에 새로운 세계의 문을 열었어요. 위스키 향기를 들이마시는 순간,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감각의 새로운 지평이 열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거든요. 이후 위스키 스터디를 5년 이상, 100회 정도 진행하면서 위스키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그만의 이야기를 쌓았어요. 그간의 위스키 경험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에세이 <하루의 끝, 위스키>는 그렇게 탄생했습니다. 그는 역사, 음악, 미술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위스키를 바라보고, 나만의 언어로 기록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