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결국 중요한 것은 나를 아는 일 with AI 비주얼 아티스트 강네코
지난 10월 15일, 데스커 라운지 홍대에서 진행된 워크투게더에서는 AI 비주얼 아티스트 강네코를 만났습니다. K-POP과 커머셜 AI 작업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그가 들려준 이야기는 의외로 프롬프트나 툴 사용법이 아니었습니다. AI와 함께 작업하며 직접 부딪히고 깨달은 경험을 통해, 기술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것들을 짚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➊ AI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거라는 착각
AI를 활용하면 비용과 시간이 줄어들고, 사람의 역할까지 대체할 수 있을까요? 강네코는 실무에서 마주한 현실이 기대와 달랐다고 말합니다. AI 모델을 사용하는 데에도 적지 않은 비용이 들고, 높은 완성도를 위해서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세밀한 수정 작업이 필요하죠.
AI는 버튼 하나로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마법 같은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➋ 완벽한 프롬프트보다 중요한 유연한 사고
기존의 창작에서는 변수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업에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와 한계를 마주하는 일이 자연스럽습니다. 강네코는 생성하고, 탐색하고, 선택하고, 다시 시도하는 과정을 끊임없이 반복한다고 해요.
중요한 것은 하나의 방법을 고집하기보다 도구의 한계를 이해하고 유연하게 해결책을 찾아가는 태도입니다.
➌ 무엇을 만들 것인가, 왜 만들 것인가
새로운 AI 툴이 등장할 때마다 뒤처질까 봐 조급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하지만 강네코는 무작정 툴을 켜기 전에,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부터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목적지가 없다면 아무리 빠른 도구를 손에 쥐어도 방향을 잃기 쉽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술을 사용할 것인지보다, 그 기술로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아는 일이 먼저라는 이야기입니다.
➍ 가장 강력한 무기는 결국 '나를 아는 것'
누구나 비슷한 AI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 그렇다면 나만의 차이는 어디에서 만들어질까요? 강네코는 오히려 자신의 경험과 취향을 깊이 들여다보라고 말합니다. 세계적인 AI 아티스트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자신을 돋보이게 한 것은 화려한 기술이 아니라, 어린 시절 어머니의 태몽에서 시작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였다고 해요.
누구나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지만, 내가 지나온 시간과 경험만큼은 누구도 똑같이 가질 수 없으니까요.
AI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도 달라질 겁니다. 하지만 그 도구로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만들고 싶은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의 몫일지도 모릅니다.
님은 어떤 경험과 취향을 자신만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나요? AI 시대에 나만의 방향을 찾고 싶은 분들이라면, 강네코의 워크투게더 후기 전문을 만나보세요. 🙌